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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장이 최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장이 최고”

등록 2015.08.04 16:50

최태욱

  기자

폭염 이어지며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 인기··· 어른도 도심 속 물놀이 즐거움에 ‘흠뻑’

▲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기록한 4일 오후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숨 막히는 불볕더위가 이어진 4일 오후, 대구시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이곳을 찾은 아이들은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첨벙첨벙 물속을 뛰어다니며 아이들과 물장난을 치는 부모들의 얼굴에서도 동심이 가득했다.

아스팔트조차 녹여버릴 것 같은 대구의 무더위도 이곳에서는 다른 세상의 얘기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 속 물놀이 명소인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은 하루 최대 3천여 명이 이용하면서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 속 피서지로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은 미끄럼틀 등의 놀이대가 설치돼 있는 316㎡ 규모의 물놀이장과 780㎡의 바닥분수로 구성돼 있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 탈의실과 그늘막, 휴게 파고라 등이 설치돼 있다.

이 어린이 물놀이장의 가장 큰 장점은 온 가족이 소풍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7만 3,270㎡ 규모의 자연 속 공원에 자리한 것이다.

수성구청이 2011년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수성패밀리파크는 돗자리 하나만 들고 가면 휴식과 물놀이, 운동이 모두 가능하다.

노년층을 위한 시설로는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이 있고 청장년층을 위한 농구장과 풋살장, 배드민턴장, 족구장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가족들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인기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장시간 차를 타지 않아도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수성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31일까지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한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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