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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 “경영 적임자 판단”(상보)

롯데그룹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 “경영 적임자 판단”(상보)

등록 2015.08.04 12:17

수정 2015.08.04 12:29

이주현

  기자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사진=이주현 기자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사진=이주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 사장단이 신동빈 회장 지지를 선언했다.

롯데그룹 사장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주요 계열사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 뒤 “신 회장이 경영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롯데 그룹의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기업"이라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정체성 논란 등 반롯데 정서가 거세지자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사장단은 특히 "롯데 그룹은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모든 고객들과 주주들, 파트너사 및 직원들이 함께 하는 기업"이라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설립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롯데그룹 사장단은 글로벌 롯데 그룹의 리더로서 오랫동안 경영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함께했고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경제와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사실과 상식에 반하는 일련의 사건들로 국민들과 임직원 가족들에게 걱정을 초래한 것에 대해 사장단은 심히 우려하고 있고 합리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을 염려해 주시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며, “이번 분쟁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며 오늘 모인 사장단들과 임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흔들림 없이 경영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온 우리 그룹이 즐거움을 주지 못하고 걱정을 끼쳐드려 안타깝다”며, “유커 유치를 비롯해 중소기업 제품의 활로를 찾는 등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있어 우리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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