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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株, 롯데家 승계 전쟁에 하루 사이 시총 1조7400억 증발

롯데그룹株, 롯데家 승계 전쟁에 하루 사이 시총 1조7400억 증발

등록 2015.08.04 07:50

김아연

  기자

롯데그룹 형제들의 경영권 승계 전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하루 사이 시가총액만 1조7400억원 가량 증발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3만5500원(13.63%) 하락한 22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롯데칠성도 15만4000원(6.85%) 내린 20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롯데쇼핑(-3.17%), 롯데손해보험(-2.53%), 롯데하이마트(-2.49%), 롯데제과(-1.39%), 롯데푸드(-0.11%) 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등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경영권 분쟁의 승패가 국내 계열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분석에 지난 7월31일 하락 반전했다. 이후 하락세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이는 롯데그룹의 내홍이 깊어지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이날 종가 기준 7개사의 합산 시가총액만 1조7400억원이 증발했다.

한편 신영자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이 상당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정보기술은 이날 국내 상장 롯데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일 대비 18.40% 급등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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