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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앞두고 국내증시 조정 지속

[8월증시전망]美 금리 인상 앞두고 국내증시 조정 지속

등록 2015.08.02 13:51

이선영

  기자

7월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의 하락과 국내 기업들의 부진한 2분기 실적발표 등 대내외 악재로 약세를 기록했다. 8월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정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2097.89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31일 2030.1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해당 기간 최고점은 2017.33, 최저점은 2016.2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9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8월 국내 증시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국내 증시는 9월 미국 FOMC 회의에서의 정책 금리 인상을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는 8월에 저점을 기록하고 9월부터 조금씩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나 코스닥은 10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2014년부터 이어지던 중소형주 강세 흐름에서 대형주로 분산되는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종식 선언에 따른 중국 이연 소비 기대감, 코스피 최근 저점 근접에 따른 연기금 등의 대기 매수 수요가 있지만 제약, 바이오주의 변동성 확대 지속 가능성, 국내 실적발표 부진, 자동차 중국 판매 데이터 부진 가능성, 원화 약세 지속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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