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상으로 이용규는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박정수와 승부를 벌였다.
이용규는 0-2로 뒤진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박정수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박정수의 투구가 불안 했다. 풀카운트 9구는 제구가 안 돼 이용규의 왼 종아리를 강타한 것이다.
박정수의 투구를 맞은 이용규는 통증에 비명을 지르며 그라운드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한편 이용규는 올 시즌 89경기에 나와 타율 0.337(356타수 120안타) 3홈런 33타점 79득점 23도루를 기록 중이다. 팀 내 타율과 득점, 도루에서 모두 1위인 이용규가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한화는 후반기 순위싸움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만났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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