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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토부, 수서역세권 개발 놓고 의견충돌

서울시-국토부, 수서역세권 개발 놓고 의견충돌

등록 2015.07.31 17:26

서승범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수서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국토부는 31일 KTX 수서역 주변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개발하기로 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공주택지구 지정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미래형 복합도시’로 육성하려는 수서역세권 개발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더불어 시는 국토부의 이 같은 결정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기 위한 편법적인 수단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 대규모 개발계획임에도 수요 측정·교통개선문제 등 개발과 관련한 분석·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수서역 개통을 고려해 KTX 수서역사부지(북측)의 조속한 사업 추진은 필요하다면서도 수서역세권 일대 개발에 대해 공공주택사업이 아닌 역세권개발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 같은 시에 반대에도 수서역세권 개발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받은 데다 그린벨트도 중앙정부가 가진 해제 총량에서 해제해 문제가 없다는 것.

이에 대해 시는 “지속적인 반대 표명에도 주민공람을 강행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와의 협력을 촉구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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