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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 1차 공식협상 9월 시작···높은 수준·포괄적 FTA 합의

한-중미 FTA 1차 공식협상 9월 시작···높은 수준·포괄적 FTA 합의

등록 2015.07.31 14:11

김은경

  기자

산업부 “중미시장 선점 기회될 것”

정부가 오는 9월 과테말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미 6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을 진행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미 6개국은 28~30일까지(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한-중미 FTA 예비협의를 진행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FTA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중미 측에서는 루스 에스뜨렐야 로드리게스 데 수니가(Luz Estrella Rodriguez de Zuniga)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 등 중미 6개국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앞서 우리나라와 중미 6개국가는 지난 6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한-중미 통상장관회담을 계기로 한-중미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협상원칙으로 명문화했다. 한-중미 FTA 제1차 공식협상을 9월 21~25일까지 개최하기로 하고 두 달 간격으로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 통관, 정부조달, 협력 등 주요 챕터구성과 분과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쳐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협상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산업부는 한-중미 FTA 타결 시 중미 6개국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게 되는 최초의 FTA가 될 것으로 보고 우리기업이 중미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중미 6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98억달러이며, 인구는 4350만명으로 추산된다.

정 정책관은 “이번 한-중미 FTA 예비협의를 계기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FTA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활성화하는 상생형 FTA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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