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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정책홍보 채널 다변화해야

[기자수첩]금융당국 정책홍보 채널 다변화해야

등록 2015.07.31 10:54

이경남

  기자

금융당국 정책홍보 채널 다변화해야 기사의 사진

부산 경찰, 고양시청 그리고 한국민속촌. 접점이 없어 보이는 3개의 단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로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은 새로운 홍보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당국, 기업을 포함한 여러 단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를 활용하고 있다.

플랫폼과 채널의 다변화 등으로 인해 홍보 방법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로 자신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와 같은 홍보 채널 사용에 소극적이다. 금융정책을 내놓으며 홍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하지만 기류에 편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금융 정책을 알고 대비해야 할 20대~30대를 대상으로 정책을 알리는 방법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나 이를 잘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든다.

물론 금융당국의 정책이 나오면 언제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뉴스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할 정도로 뉴스를 ‘챙겨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얼마 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이스 피싱’ 관련 UCC 동영상이 화제였다. 금감원이 지난 10일과 30일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 차원에서 공개한 ‘그놈 목소리’와 ‘그녀 목소리’는 UCC처럼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보이스 피싱 경각심 제고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정책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금융정책이 안착해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홍보다. 금융 당국이 홍보 채널의 다변화를 꾀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중요성을 인식할 것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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