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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임금교섭 무분규 타결···현대기아차만 남아

한국GM, 임금교섭 무분규 타결···현대기아차만 남아

등록 2015.07.30 18:08

수정 2015.07.31 07:32

강길홍

  기자

한국GM, 임금교섭 무분규 타결···현대기아차만 남아 기사의 사진


한국GM이 임금교섭을 무분규로 최종 타결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올해 임단협을 체결하지 못한 곳은 현대기아차만 남게 됐다.

30일 한국GM 노조가 앞서 노사가 함께 도출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가운데 1만3388명이 투표했으며 이 가운데 7719명(57.6%)이 찬성했다.

이로써 한국GM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임금교섭을 무분규로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7일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연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한 차세대 말리부를 내년부터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미래발전 전망에도 합의했다.

한국GM 측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간의 신뢰와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이 임금교섭을 마무리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 5개 회사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만 임단협 미체결 회사로 남게 됐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29일 6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쳤고, 앞서 22일에는 르노삼성차가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레를 시작으로 현재 임금 교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기아차는 다음달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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