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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시장안정화로 마케팅비 감소, 배당성향 30% 유지“

LGU+ "시장안정화로 마케팅비 감소, 배당성향 30% 유지“

등록 2015.07.30 18:01

이어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마케팅비 감소와 관련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안착에 따른 시장 안정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올해에도 30%의 배당성향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도 내비췄다.

LG유플러스는 30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마케팅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가입자 획득 비용이다. 단통법이 시행된지 3분기가 지나면서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안정된 것 같다. 시장 사이즈도 안정화되면서 물량이 감소한 것이 마케팅비 감소의 원인”이라며 ”규제환경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마케팅비에 큰 변동 요인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단통법이 시장에 안착한 만큼 하반기에도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을 현행수준(22%)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1900억원대 영업이익이 지속될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확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신규 단말 출시가 예고돼 경쟁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신규 사업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감소 요인으로는 여러 비용 투자와 신규 단말 출시다. 경쟁상황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단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할 순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경쟁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올해 30% 배당성향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는 영업이익도 증가하고 영업수지 개선으로 법인세 비용도 합리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지속 개선될 것이라 본다”며 “배당성향 30%는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가입자 당 매출(ARPU)이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LTE 도입 이후 저가인 3G에서 고가인 LTE로 가입자가 전환되면서 ARPU가 자연성장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김영섭 CFO는 “고객들의 LTE 전환에 따른 ARPU 성장은 현재로서는 거의 효과가 없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다. 고객 전환에 따른 ARPU 성장은 많이 희석됐다”며 “과거보다는 둔화되겠지만 서비스 차별화 등 본원적 경쟁력을 통해 ARPU 성장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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