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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할 것”

LG전자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할 것”

등록 2015.07.29 18:32

이선율

  기자

올 2분기 휴대폰 실적 부진···G4 마케팅 비용 증가 탓

LG전자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할 것” 기사의 사진



LG전자가 올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분야였던 TV와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올해 2분기 실적관련 기업설명회(IR)에서 “TV사업의 부진은 LG전자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 성장시장의 통화 약세 등 시장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TV사업부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며 “OLED TV에서 울트라 OLED TV수율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기에 내년 중반정도 되면 울트라 UHD LCD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범위 내에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V사업부문외에도 LG전자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로 G4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를 꼽았다.

LG전자 측은 휴대폰 부문 실적부진에 대해 “2분기에는 G4 론칭과 함께 마케팅 비용을 많이 집행했다”며 “통화 약세의 영향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히 경쟁력이 있었던 3G 모델 수요가 많이 감소하는 등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아이폰6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안드로이드폰 시장에 침투한 것이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지만 안드로이드 진영 내에서 LG전자 포지션은 많이 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 한 관계자는 “3분기는 라인업도 탄탄해지고 마케팅 비용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웨어나 UI와 같은 경쟁사들이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기에 자사(LG전자)의 프리미엄 포지션을 한층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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