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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현대차의 재발견]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등록 2015.07.22 17:05

수정 2015.07.22 18:02

윤경현

  기자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주행감, 굿!”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 옵션 다수 탑재기존 디젤 차량에서는 느끼기 힘든 정숙성주행성능 일본 이미 능가, 독일차와 견줄만“누나와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은 안전한 차”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쏘나타는 올해 30살 ‘이립(而立)’을 맞은 현대차의 대표 브랜드다. 30년의 세월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세단으로 칭송받고 있다. 한 브랜드로 오랜시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기는 쉽지 않다. 시대상을 반영한 쏘나타만의 상품성과 품질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30년을 맞은 쏘나타가 최근 7가지 라인업의 2016년형 신형 모델을 선보였다. 다운사이징 모델부터 프리미엄급까지 한꺼번에 쏟아냈다. 어려운 국내시장 돌파구 역할을 쏘나타에 맡긴 셈이다.

시장의 호응도 좋다. 특히 다운사이징 모델의 인기가 뜨거운데 사전계약을 받아본 결과 전체 계약 비중에서 30%가 1.7디젤엔진을, 18%가 1.6터보엔진을 선택했다. 여전히 가솔린 차량에 대한 선호가 높지만 최근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비춰볼 때 다운사이징 모델인 1.7 디젤엔진과 1.6 터보 차량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선수는 시승 이후 쏘나타 1.7 디젤을 누나와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입차 버금가는 안전사양과 주행성능, 정숙성, 탁월한 연비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윤경현 기자<br />
김진표 선수는 시승 이후 쏘나타 1.7 디젤을 누나와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입차 버금가는 안전사양과 주행성능, 정숙성, 탁월한 연비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윤경현 기자


쏘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해 기본기 혁신을 선언한 7세대 모델 출시에 이르기까지 국내 대표 중형세단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 쏘나타는 동급 차종의 견제를 멀리 따돌리며 최초라는 대표 브랜드로 통한다.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현대차의 재발견 시리즈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카레이서 겸 자동차프로그램 ‘톱기어’ MC인 김진표 선수는 쏘나타 1.7 디젤 차량을 시승차량으로 선택했다.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김진표 선수는 시승 이후 쏘나타 1.7 디젤을 누나와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입차 버금가는 안전사양과 주행성능, 정숙성, 탁월한 연비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안전과 직결된 자동차를 가족에게 추천한다는 것은 그만큼 믿을 수 있다는 뜻이다.

“고급스럽다. 쏘나타 가격에 더 이상 수입차 탈 이유가 없네요” 김진표 선수가 쏘나타를 타면서 처음 건넨 말이다. “이 가격에 이 많은 옵션들이 탑재됐어요” 그는 연신 놀랐다.

특히 그는 긴급제동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에어백, 드라이브 모드,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4.3 인치 오디오 디스플레이 등의 옵션에 감탄했다. 쏘나타에 탑재된 옵션들은 유럽 최고급 모델에서나 볼 수 있다는 것.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김진표 선수는 다양한 차를 접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쏘나타에 대해 연신 감탄을 한다는 것은 분면 쏘나타만이 가진 매력이 있다. 그는 시승 중에 편의사양이 너무 다양해 쏘나타를 타는 것은 호사를 누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객에게 너무 많은 옵션을 넣어준다는 것이다. 물론 옵션사양도 있지만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하자면 몇 천만 원을 줘야 느낄 수 있는 옵션이기 때문. 쏘나타와 같은 대중차에 포함됐다는 것 그만큼 현대차가 경쟁력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김 선수는 쏘나타 디젤의 정숙성에 놀랐다. 쏘나타 디젤 모델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일반적인 디젤 차량은 소음이 동반된다. 하지만 쏘나타에서는 기본 소음마저 없다. 운전하는 동안 디젤차임을 잊을 때가 있다는 게 그의 표현.

그는 시승하는 동안 연신 수입차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프로그램 ‘톱기어’ 통해 현대차를 자주 탈 기회가 많다. 그때마다 느끼는 점은 마치 뷔페에 온 느낌이란다.

현대차는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실내를 곳곳에 옵션을 풍성하게 배치하고 있다. 이 또한 수입차 대응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분위기다. 넓은 실내 공간은 타 브랜드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우세하다.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김진표 선수는 현대차의 디자인 헥사고날 디자인에 호평했다. 그는 초창기 이 디자인에 대해 “곤충 같다”고 평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올 뉴 투싼을 비유하며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종 수입차 브랜드도 현대차와 흡사한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지만 현대차가 변신에 성공한 반면 수입 브랜드는 실패한 듯하다. 현대차만의 고집은 이제 자리 잡은 듯하다. 타 브랜드에 비해 젊은 감각을 어필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는 중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하지만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은 다이내믹이 첨가된 중후함을 띠고 있어 이전 현대차와 차별화에 성공하여 높이 평가하고 싶다. 현대차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등이 이러한 기조와 함께 하고 있다.

1700cc, 7단 미션이 꾸준히 밀어주는 가속감은 좋다. 미션의 반응도 빠르다. 타 브랜드에 비해 월등한 것 같다고 김진표 선수는 칭찬했다. 급차선 변경시 울려주는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은 운전자를 보호하기에 충분하다.

80~100km의 정상 운행 영역대에서는 주행 성능은 칭찬할 만하다. 연비 또한 복합연비 16.0km/ℓ을 웃돈다. 고속도로 주행 및 도심 주행을 병행한 결과 고속주행은 최고 속도를 포함해 17.8km/ℓ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6년 쏘나타를 출시했다. 어려운 국내 시장의 돌파구 역할로 쏘나타를 통해 7가지 라인업을 공개한 것. 시장은 이에 화답하듯 쏘나타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사전 계약을 받아본 결과 전체 계약 비중에서 30%는 1.7디젤엔진을, 18%는 1.6터보를 선택했다.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는 2016년 쏘나타를 출시했다. 어려운 국내 시장의 돌파구 역할로 쏘나타를 통해 7가지 라인업을 공개한 것. 시장은 이에 화답하듯 쏘나타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사전 계약을 받아본 결과 전체 계약 비중에서 30%는 1.7디젤엔진을, 18%는 1.6터보를 선택했다. 사진=윤경현 기자


전체적으로 900km를 주행하고도 트립 컴퓨터상 주행가능거리는 100km 이상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쏘나타 1,7 디젤 차량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이외 아쉬운 점은 센터페시아 버튼의 느낌들이 다소 가벼운 것. 저속에서 스티어링 휠이 다소 무거운 것. 듀얼클러치가 장착된 쏘나타에 패들 시프트 부재 등이 아쉬운 점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디젤의 강점인 토크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카레이서 김진표의 선택  ‘쏘나타 1.7 디젤’ 기사의 사진


김진표 선수는 “이제 현대차는 일본차의 주행성능은 넘어섰다. 이제는 독일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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