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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人의 소녀시대, 올여름 걸그룹 대전 ‘정점’ 찍는다 (종합)

8人의 소녀시대, 올여름 걸그룹 대전 ‘정점’ 찍는다 (종합)

등록 2015.07.08 00:03

김아름

  기자

8人의 소녀시대, 올여름 걸그룹 대전 ‘정점’ 찍는다 (종합) 기사의 사진


국내 최정상 걸그룹 소녀시대가 1년 5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지난해 멤버 제시카의 이탈 이후 첫 8인 체제로 조심스러운 첫발을 내딛는 이들이 가요계를 ‘소녀시대’ 열풍으로 휩쓸기 위해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새 앨범 ‘PAR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컴백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앞서 공개된 티저 속에서 막 나온듯한 시원한 의상과 함께 형형색색의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먼저 멤버 수영은 “지금 너무 적응이 안된다.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비행기를 타고 이제 막 와서 리허설을 준비하고 바쁘게 지난 것 같다”며 “아직 컴백이 실감 안난다. 그만큼 오래 기다렸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라고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연습생이 된 기분으로 준비한 것 같다. 이번에는 시간도 가지고 여유롭게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고민한 앨범이다. 얼떨떨하지만 자신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더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11년 ‘소원을 말해봐’ 이후 처음으로 여름에 낸 신곡이다. 이에 대해 티파니는 “멤버들끼리 여름에 앨범이 나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국내에는 ‘소원을 말해봐’ 이후 처음으로 나온 앨범이다”라며 “에너지틱한 모습을 여름에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신나는 파티를 하는 기분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름 신곡인 만큼 소녀시대의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이 예전과는 다르게 좀 더 섹시한 매력을 부각 시켰다. 태국 코사무이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비키니를 입고 등장하는 등 색다른 변신이다. 윤아는 “코사무이에서 뮤비를 찍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입는 옷이 수영복이 됐을 뿐이다. 여름이라서 노출을 할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우리팀이 소녀적인 이미지만 보여드리다가 이렇게 변신하니까 놀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8人의 소녀시대, 올여름 걸그룹 대전 ‘정점’ 찍는다 (종합) 기사의 사진


파격적인 변신만큼 멤버들은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줬다. 써니는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위해 머리 색깔도 모두 다르게 했다. 팬 분들 몰래 하려고 가발을 쓰는 등 비밀 유지를 철저히 했다”며 “우리끼리 재미있는 이벤트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올 여름 ‘걸그룹 대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유리는 “원더걸스 분들도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다”며 “다른 걸그룹분들과 함께 활동하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한 것 같다. 항상 남자그룹이 많았는데 걸그룹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이번에 많은 걸그룹 분들이 주목 받으면서 활동하게 돼 너무 즐겁다”고 데뷔 9년차 걸그룹다운 여유로움을 보였다.

지난 9월 멤버 제시카의 이탈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소녀시대. 이후 8인체제로 처음 ‘완전체’ 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에 태연은 “팬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좀 더 똘똘 뭉치고 강해지는 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고, 한 곡만 보여드리기에 아쉬운감이 없지 않아서 세 곡을 연달아 준비하게 됐다. 우리끼리 더욱 강해진 것 같다”고 강조하며 더욱 단단해졌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소녀시대 멤버들의 열애설은 늘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열애가 앨범 준비에 영향이 있었을까. 이에 태연은 “전혀 연관성은 없다. 소녀시대 색깔에 맞춰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며 웃었다.

늘 최고의 자리를 고집했던 소녀시대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늘 존재한다. 서현은 “이번 앨범으로 ‘역시 소녀시대다’라는 이야기를 듣고싶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노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앨범 참여에 대해서 서현은 “참여하고 싶어서 제안은 많이 하지만 탈락이 많이 됐다. 그만큼 아직 우리가 부족한 거라 생각한다”고 웃으며 “멤버들 모두 곡은 많이 모아놨다. 작사나 작곡을 하는 멤버들도 있다. 아직 회사가 우리 곡을 허락 안해 주시는 것 같다.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고 앨범 참여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써니는 “오랜만에 나와서 적응 안되는 것도 많지만, 소녀시대로써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만족감 드리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고 인사를 건넸다.

어느때보다 치열한 올 여름 가요계 걸그룹 대전에 ‘정점’을 찍을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 8인 체제에도 여전히 당당한 소녀들의 ‘파티’는 이제 시작됐다. 9년차 내공의 소녀시대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소녀시대의 컴백에 더욱 행복해지는 2015년 여름 가요계다.

한편 소녀시대의 새 선행 싱글 ‘파티’는 섹시하고 그루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알앤비 곡이다.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선행 싱글 ‘PARTY(파티)’ 음원응 7일 오후 10시, 음반은 8일 오프라인 발매 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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