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로봇 기술 접목한 최소침습 치료 시스템 2종 개발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은 일본 본사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최소침습 치료 시스템 2종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소화기 내시경용 치료 지원 시스템’과 ‘전동 복강경’ 시제품이며 올림푸스는 이번 시제품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했다.

소화기 내시경용 치료 지원 로봇 시스템은 내시경과 2개의 다관절 처치구, 제어용 외부 콘솔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니터로 이미지를 보면서 외부 입력장치를 통해 처치구의 움직임을 별도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동 복강경은 복강경 끝의 각도를 전동으로 조절해 관찰하고자 하는 부위에 화면을 고정시킬 수 있어 수술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올림푸스는 향후 이 두 가지 시스템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