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날씨예보,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부터 장맛비 내려

소서 날씨예보. 사진=YTN

소서날씨예보 소식이 전해졌다.

절기상 소서이자 화요일인 7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경남남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늦은 밤 강원남부와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고,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9일까지 제주도 60∼120㎜, 제주 산간 최대 200㎜ 이상, 전남·경남·경북남부 20∼80㎜, 남해안 최대 120㎜ 이상, 충남·전북·경북북부 20∼60㎜다. 서울과 경기, 강원의 경우 8일부터 20∼60㎜다.

또한 기상청은 장마에 영향을 끼치는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예상 강수구역과 강수량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은 ‘보통’, 그밖의 지역은 ‘좋음’ 수준으로 예측됐다.

‘소서’ 날씨예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서’ 날씨예보, 우산챙겨야지” “‘소서’ 날씨예보, 남부지방부터 비가 올라오는구나” “‘소서’ 날씨예보, 천둥 번개도 치다니” “‘소서’ 날씨예보, 날씨가 흐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800km부근 해상을 지났다. 찬홈은 타이완을 거쳐 중국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