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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내달 5~8일 항공편으로 북한 방문

이희호 여사, 내달 5~8일 항공편으로 북한 방문

등록 2015.07.06 15:37

수정 2015.08.05 09:53

안민

  기자

이희호 여사가 다음 달 5∼8일 3박 4일간 항공편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남측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6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하고 이희호 여사의 평양 방문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는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사님의 건강을 고려해 항공편 방문을 제안했고 여사님이 이에 대해서도 승낙했다”고 말했다.

우리 쪽 항공편을 이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이사는 “그쪽에서 비행기를 보내줄지, 여기 비행기를 사용할지는 아직 더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답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서는 “초청하는 쪽(북측)에서 알아서 할 문제고 우리가 어떻게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방문 일정에 대해 김 이사는 “기존 백화원 투숙, 어린이집 방문 등을 합의했고 묘향산에서 쉬시기로 했다”며 “방북하는 인원 규모나 구성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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