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낙폭 확대하며 2% 넘게 폭락··· 2060선마저 ‘붕괴’

국제 채권단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5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65포인트(2.12%) 내린 2059.76.에 거래중이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43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264억원, 22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다.

통신업(0.44%), 의약품(0.15%) 만이 올랐을 뿐 증권(4.67%), 의료정밀(4.58%), 건설업(3.27%), 금융업(2.86%), 은행(2.85%), 전기전자(2.67%), 화학(2.63%), 종이목재(2.57%), 보험(2.26%)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3000원(2.60%) 내린 123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3.75%)와 한국전력(0.75%), 현대차(1.48%), 아모레퍼시픽(3.49%), 제일모직(2.46%), 삼성생명(3.26%), 현대모비스(1.22%)도 나란히 내렸다. 네이버(0.33%) 만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86포인트(1.67%) 빠진 756.10에 거래중이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