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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車보험 마일리지 할인 경쟁 ‘후끈’

보험업계, 車보험 마일리지 할인 경쟁 ‘후끈’

등록 2015.07.06 14:05

이나영

  기자

삼성화재 이어 악사다이렉트·한화손보 가세할인혜택 강화···고객 충성도 제고효과 기대

보험사들이 자동차 주행이 적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 할인폭을 앞다퉈 확대하며 우량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23일부터 연간 주행거리 3000km에서 최고 1만5000km까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할인 구간을 대폭 확대한다.

한화손보는 고객이 연간 3000km 이하 운행시 보험료의 20% 할인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특약 구간 외에 1만2000km, 1만5000km의 구간대를 신설하고 각각 10%, 2%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악사다이렉트도 연 주행거리 5000km 이하 고객에게 주어지는 할인율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7.4%(후 할인 기준, 개인용)까지 확대하고 이달 25일 책임개시 이후부터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악사다이렉트는 연 주행거리 5000km 이하 운전자에게는 10%의 할인을, 5000~9000km 이하 고객들에게 5.6%의 할인을 각각 적용해왔으나 우량 고객들에게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할인 범위를 각각 17.4%, 11.2%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악사다이렉트 관계자는 “마일리지 보험 고객은 연간 주행 거리 5000km 이하 또는 5000~9000km 이하 주행 운전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험료 할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3월에 이어 5월에도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조정해 최대 17%까지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운행량이 적을수록 사고 확률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을 낮출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고 가입자는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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