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북새통’

최신 상품·저렴한 분양가 호평

‘부천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 사진=아이앤콘스 제공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부천3차 아이파크’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6일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에 따르면 모델하우스에는 첫 주말 3일간에만 1만2000명(3일 3000명, 4일 5000명, 5일 5000명 추산)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고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델하우스에는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분양업체 측은 음료를 나눠주고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대기고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열의가 뜨거웠다. 방문한 고객들도 노후화된 중동신도시에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부터 소형 아파트 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들까지 다양했다.

상담을 받은 방문객 대다수는 주변의 노후 아파트와 다른 최신 상품에 대해 호평하는 모습이었다.

방문고객 박 씨(35세)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지 않아 비오는 날이나 짐을 들고 옮기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아무래도 새아파트라 생활하기 편리하고 에너지 절약시스템 등이 많아 관리비 등 고정지출도 줄일 수 있을거 같아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새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호평을 받았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는 3억904만~3억4300만원, 전용 70㎡는 3억5610만~3억8300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더욱이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고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해 주택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조사에 따르면 현재 약대동 두산위브 트레지움 1단지(2013년 입주)의 전용 59㎡ 전세 시세는 약 2억8000만~3억원 수준이며 중동 팰리스카운티 역시 2억6500만~2억8570만원 정도다. 소형 아파트 전세와 매매가 비율이 80%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부천3차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중동신도시 일대에는 새아파트가 들어설 부지가 희소한데다 소형 아파트는 더욱 부족한 실정으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투자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문의가 꾸준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3차 아이파크’는 부천 원미구 약대동 61번지 일대에 만들어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총 18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 계열 아이앤콘스가 시공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137가구, 70㎡ 47가구로 전체가 소형으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청 옆(부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과 상관없이 1순위 청약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등 명품 가방과 지갑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계약은 21~23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