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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진욱, 이러고도 핑크기류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야릇+달달

하지원·이진욱, 이러고도 핑크기류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야릇+달달

등록 2015.07.06 00:04

홍미경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이 한 침대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4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과 최원(이진욱 분)가 나란히 한 침대에 누워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 3회 하나는 정규직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기성재(엘 분)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고 오열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이 한 침대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제공‘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이 한 침대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제공


이후 하나는 원에게 전화했고, 원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연하녀 이소은(추수현 분)과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음에 하나에게 달려가 자신의 자켓으로 비를 막아줘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하나와 원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원이 소파에 누워 맥주를 마시고 있는 하나의 옆에 앉아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이 담겨있어 설렘을 자극했다. 원은 하나를 그윽한 눈길로 쳐다보고 있는 반면, 하나는 맥주를 꼭 쥔 채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도 싫지 않은 기색을 내비쳤다.

또 한 침대에 누워있 하나는 원의 배를 베고 친근하게 그의 가슴 위로 팔을 올리는 모습에서 안도감과 행복감이 느껴져 두 사람의 달달한 핑크빛 기류가 피어올랐다.

결국 원이 상처받은 하나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후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평소와는 사뭇 다른 야릇한 분위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하나와 원의 17년 지기 ‘여사친-남사친’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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