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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시 유럽증시 10% 빠질 것”

[그리스 국가부도]골드만삭스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시 유럽증시 10% 빠질 것”

등록 2015.07.05 11:42

수정 2015.07.05 11:46

김민수

  기자

美 시장 전략가 “부결되면 시장 움직임 더 거칠 것”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골드만삭스가 결과에 따른 향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선데이타임스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조건 수용이 거부될 경우 유럽증시가 최대 10% 가량 주저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대로 결론이 나면 오는 7일로 예정된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영업 재개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개입으로 투표 결과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조이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보스턴 소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부결에 대한 충격이 시장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며 “실제로 부결될 경우 시장 움직임은 더욱 거칠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투표가 찬성하면 지수는 오히려 지난 4월 절정 때에 근접하는 3830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그리스 사태 해결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그리스의 유로 이탈에 대한 불확실성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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