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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부진한 대기업 실적에 어닝시즌 경계감 확대

[주간증시전망]2Q 부진한 대기업 실적에 어닝시즌 경계감 확대

등록 2015.07.05 12:00

최은화

  기자

이번 주(6일~10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의 부진한 실적에 따른 어닝시즌 경계감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주식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긴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2056.44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마지막 거래일인 3일 47.97포인트 오른 2104.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주 대비 0.02%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060억원, 271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따른 우려로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화두로 떠오를 것이나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며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우려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랫동안 지속돼 온 악재라는 점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의 기관이 그리스 문제가 다른 유로존 국가로의 피해 전이 가능성을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서 파괴력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는 7일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조1800억원이지만 최근 발표된 추정치에서는 이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어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2주째 지속되고 있어 상승요인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6일 이후에는 찬·반 결론에 따라 주가, 원·달러가 소폭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 예측된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 제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나오면 주가는 상승하고 원·달러는 하락할 것”이며 “반대할 경우에는 심각한 불안정성이 발생해 증시 전반적인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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