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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앞두고 투심 냉각에 하락 마감

[유럽증시]그리스 국민투표 앞두고 투심 냉각에 하락 마감

등록 2015.07.04 13:11

김아연

  기자

유럽증시가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62% 하락한 3441.76에 장을 마감했으며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7% 내린 6585.78을 기록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1만1058.39으로 전일 대비 0.37% 하락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57% 내린 4808.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세는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냉각된데 따른 것으로 그리스는 오는 5일 국제 채권단의 최근 제안에 찬성하는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그리스 국민의 47%는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찬성’하고 있으며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3%다.

다만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구제금융 제안에 거부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그리스의 부채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부채 30% 탕감(헤어컷)과 20년 유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결과는 미지수다.

또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 국민 투표 대상이 된 국제채권단의 제안은 더는 협의 대상이 아니라며 설령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나와도 악화된 경제환경 속에서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투자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은 각각 1.04%, 0.86% 하락했으며 독일 도이치방크도 0.49% 떨어졌다. 영국 로이드와 바클레이스도 각각 1.19%, 1.35% 하락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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