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385.46에 장을 마감했으며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33% 오른 6630.47을 기록했다.
또 독일 DAX30 지수는 1만1099.35으로 전일 대비 0.73% 하락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98% 내린 4835.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의 혼조세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관망심리 확산이 한 몫을 했다.
그리스는 오는 5일 국제 채권단의 최근 제안에 찬성하는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그리스 국민의 47%는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찬성’하고 있으며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3%다.
다만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밤 텔레비전 연설에서도 구제금융 제안에 거부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어 결과는 미지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프라스 총리의 시리자를 제외한 정치권은 국민투표에서의 ‘반대’표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BP가 4.5%, 세르코는 4.4% 상승했으며 일렉트로룩스는 10% 이상 급락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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