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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삼겹살에 캐첩 찍어 먹으면 고급져진다”

[심야식당] 남태현, “삼겹살에 캐첩 찍어 먹으면 고급져진다”

등록 2015.07.03 00:01

홍미경

  기자

김승우, 남태현, 최재성이 자신들만의 힐링푸드를 꼽았다.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심야식당' 한국판이 방영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SBS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뢰PD를 비롯해 최대웅 작가, 홍윤희 작가가 참석했으며 김승우, 최재성, 남태현(WINNER), 정한헌, 주원성, 박준면, 반민정, 손화령, 장희정, 강서연, 손상경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SBS '심야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태현 / 사진= SBS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SBS '심야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태현 / 사진= SBS


'심야식당'은 매회 에피소드별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스토리와 그에 담긴 음식이 소재가 된다. 엄마의 온기 어린 마음과 정성이 깃든 집밥이 드라마 안으로 들어오는 셈. 때문에 배우들의 힐링푸드 역시 궁금해 지는 대목이다.

이에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고학생 민우역의 남태현은 "어렸을때 삼겹살에 캐첩을 찍어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케첩과 계란과 밥을 자주 비벼 먹었다. 그래서 케첩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태현은 "그때는 삼겹살과 베이컨이 비슷한 맛이란 걸 몰랐지만, 지금은 베이컨 맛을 알게 돼서 케첩에 삼겹살을 찍어 먹는 것이 케첩에 베이컨을 찍어 먹는 것과 같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승우는 "추억의 담긴 음식을 꼽자면 버터 라이스다. 일명 '빠다 비빔밥'이라고 불리는 음식이다"라면서 " 저희때는 버터가 흔하지 못해 뜨거운 밥에 마가린을 넣고 간장 비벼 먹곤 했다. 지금은 별미지만 그땐 반찬이 없어서 자주 먹곤했다. 지금도 입맛이 없을때 먹곤 한다. 가끔 지방 촬영에 가보면 마가린에 간장 비벼주는 음식점 있는데 그때고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재성은 "춥고 배고 플때 먹는 음식은 다 힐링푸드가 된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SBS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으로 오는 7월4일 토요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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