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중공업, 5조원대 수주 소식에 ‘강세’

삼성중공업이 5조원대 수주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800원(4.15%) 오른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셸(Shell)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2724억원(약 47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장중 단일 계약건으로 최대인 46억9000만달러의 FLNG 하부구조물을 셸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지난 2010년 4월과 2011년 6월에 하부와 상부 구조물을 각각 11억8000만달러와 18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던 1호선은 순조롭게 야드에서 건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부구조물만의 수주금액이 이번 건은 척당 15억6000만달러로 1호선보다 33% 높은 수준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