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테크윈, 한화 합병에 강세

삼성테크윈이 한화와의 합병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2200원(7.51%) 오른 3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삼성테크윈은 지난 6월30일 회사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가 삼성전자 외 특수관계인 6인에서 한화 외 특수관계인 1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 인수로 한화가 방산분야 1위로 도약하면서 시너지효과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9일 임시주주총회 이후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화의 방산부문 매출은 2013년 기준 1조원 수준에서 2조6000억원 규모로 증가해 국내 방산 분야에서 1위로 도약하게 된다”며 “방산분야에서 제품영역 확대를 통하여 향후 규모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항공기 부품과 더불어 동사의 기존 탄약, 자주포, 레이더 등의 방산사업과 삼성테크윈의 무인 로봇, 항공기 엔진, 칩마운터, 에너지장비, CCTV 사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