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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로마 정기노선 주 3회 취항

아시아나항공, 인천~로마 정기노선 주 3회 취항

등록 2015.06.30 10:10

정백현

  기자

유럽 진출 18년 만에 전 대륙 아우르는 여객 네트워크 완성

아시아나항공이 남부유럽의 중심이자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사진은 30일부터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이 남부유럽의 중심이자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사진은 30일부터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남부유럽의 중심이자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로마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고 주 3회(화·목·토요일)의 스케줄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이날 취항식에는 티지아나 디 몰페타 주한 이탈리아대사 업무대행,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철구 인천공항세관장, 전진선 인천공항경찰대장,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 윤현덕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배호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본부장, 최문식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장, 가수 싸이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좌석 300석 규모의 중장거리 기종인 보잉 777 여객기를 해당 노선에 투입한다. 출국편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인천공항을 이륙해 오후 6시 45분(현지시간) 로마공항에 착륙한다.

귀국편은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오후 8시 15분(현지시간) 로마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탈리아 로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1997년)와 영국 런던(2002년), 프랑스 파리(2008년), 터키 이스탄불(2011년)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취항하는 유럽 5번째 도시가 됐다.

이번 로마 취항은 기존 서부유럽 중심의 유럽 여객 네트워크가 로마와 이스탄불로 이어지게 돼 유럽 전체를 아우르는 노선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그동안 대한항공이 독점하던 로마 노선에 경쟁 체제가 도입됐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인천~로마 노선 취항을 계기로 유럽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승객들에게 더 다양한 아시아나 유럽 노선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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