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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촬영장 상큼미소 담당··· ‘아름다운 나의 신부’ 반전매력

이시영, 촬영장 상큼미소 담당··· ‘아름다운 나의 신부’ 반전매력

등록 2015.06.30 08:06

홍미경

  기자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이 잠시 무거운 형사직을 내려놓고 청순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OCN 토일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에서 냉철한 엘리트 형사 차윤미 역을 맡아 한 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앗은 이시영이 무거운 극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드러냈다.

30일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한여름 햇살을 맞으며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꾸밈없는 순백의 티셔츠가 마치 대학생을 방불케 한다. 이시영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손으로 브이 자를 그렸다. 마치 데이트 중인 듯, 혹은 망중한을 즐기듯 밝기만 하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이 잠시 무거운 형사직을 내려놓고 청순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사진제공=CJ E&M'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이 잠시 무거운 형사직을 내려놓고 청순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사진제공=CJ E&M


이는 극 중 차윤미의 현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갑자기 사라진 윤주영(고성희 분)을 향한 책임감과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누구보다 심혈을 기울여 윤주영 실종사건에 앞장서고 있는 차윤미는 말 한마디까지 신중한 인물이지만 사진 속의 차윤미는 고민이나 걱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강하게만 보이는 차윤미의 현재에 가리어진 여리고 정 많은 본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시영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액션과 수사 장면에서 선보인 진중한 호흡으로 화려한 화면 전환 없이도 극에 팽팽한 긴장을 만들어 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이시영의 시도가 '영화 못지않은 완성도'라는 극찬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감성 액션극이다. 매주 토, 일요일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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