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승엽이 개인 통산 39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0호 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승엽은 30일 잠실 LG전서 1-1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LG 임정우의 초구 144km 높은 직구를 통타, 비거리 125m 우월 결승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9호 홈런으로 이승엽은 단 1개의 홈런만 보태면 KBO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400호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된다.
이승엽은 "400홈런이 1개 남았다는 게 아직 별 느낌은 없다. 5월 1달간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서 많이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오늘 운으로 1개를 쳤는데 홈런을 친 것 못지 않게 빨리 내 모습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400홈런을 의식할 만큼의 타격감이 아니다 매 타석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팀이 이기는 데 역할을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과 선발 클로이드의 호투(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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