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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나영, 극비리 결혼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 (전문)

원빈♥이나영, 극비리 결혼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 (전문)

등록 2015.05.30 17:25

수정 2015.05.30 19:22

김아름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30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소속사 이든나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30일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든나인 측은 “이나영 씨와 원빈 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 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 같이 살아가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앞서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오후 2시, 원빈과 이나영이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 한 민박집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소수의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예계 대표 미남미녀 커플’로 불린 원빈과 이나영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3년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음은 소속사 이든나인이 공개한 일문일답

Q. 결혼식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되었나?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Q.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강원도의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Q. 결혼식엔 누가 참석했나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습니다.

Q. 신혼여행은 언제 어디로 가나?

이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함께 할 든든한 길 벗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 올 예정입니다.

Q. 신혼생활은 어디서 시작하나?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을 보낼 예정입니다.

Q. 자녀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원빈, 이나영씨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겠지요.

Q. 향후 배우로서의 활동은?

지난 몇 달 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결정하고 조용히 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각자 배우라는 자리로 돌아가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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