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직원은 29일 오후 4시께 "몇 분 전 누군가에게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며 112 신고했다.
이 직원은 "'폭발물을 설치했다. 조금 있으면 터질 것이다'라고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과 모델하우스 직원 등 200여 명을 곧바로 대피시키고 현장을 통제한 채 탐지견과 장비를 동원, 폭발물 탐지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2시간 넘는 정밀 수색을 통해 의심될 만한 물건이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전의 한 공중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허위 신고자를 쫓는 한편 현장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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