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속으로]'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야 오피스텔이야? ···소형 아파트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 인기끌 듯

킨텍스 꿈에그린 본보기집 모습. 사진=신수정 기자@christy

한화건설이 경기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부지에 1880가구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꿈에그린’의 본보기집을 선보였다.

킨텍스 꿈에그린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1단계 C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 동 전용 84~152㎡ 총 188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이다.

아파트는 전용 84㎡ 818가구, 93㎡ 270가구, 149㎡ 6가구(펜트하우스), 152㎡ 6가구(펜트하우스), 오피스텔은 전용 84㎡ 780실로 구성된다.

‘킨텍스 꿈에그린’의 강점은 아파트 못지 않은 오피스텔이다. 전용 84㎡의 오피스텔의 주력 수요층은 신혼부부와 노인가구로 소형평수를 원하는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는 일반 아파트 54㎡의 대체형이다. 작년부터 안목치수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이 더 넓어졌다.

현재 일산에서 살고있는 신혼부부 A씨는 “입지가 좋아서 청약을 생각하게 됐다”며 “현재 청약 1순위가 아닌만큼 아파트는 무리라고 판단해서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오피스텔을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피스텔 청약을 넣을 경우 총 금액의 4.6%를 취득세로 내야하는 만큼 한화건설 측에서 중도금 무이자를 지원한다. 또 1가구 2주택 등 다른 제한에 걸리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아파트의 경우 84B타입이 548가구로서 주력 주택형이다. 이 설계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것은 파로나마식 드레스룸이다. 일반적으로 안방 안쪽 한구석에 자리잡은 것이 아닌 한쪽 벽면 전체에 자리잡아 넓게 쓸 수 있다.

청약 상담을 기다리는 60대 주부 김 모씨는 “84B 주택형 중 넓은 드레스룸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건설사에 비해 안방 이외의 다른 방이 작게 나온것 같다”며 “그것 이외에는 입지라던지 주거 환경이 모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부 이 모씨는 “아무래도 오피스텔보다 아파트가 관리비 등 다른 커뮤키티 시설이 나을 것 같아 아파트를 눈여겨 봤다”며 “남향이라 오피스텔에 비해 단지의 위치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킨텍스 꿈에그린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에 들어서며 합리적 분양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파트 기준 3.3㎡당 1410만원대가 예상된다. 발코니 확장시 전용면적 84㎡의 경우 750만원이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일산 주거중심지에 오랜만에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향후 일산을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