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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 외부영입 필요...내부 ‘순혈주의’ 타파 강조

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 외부영입 필요...내부 ‘순혈주의’ 타파 강조

등록 2015.05.28 22:26

수정 2015.05.29 17:16

윤경현

  기자

포스코는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자세로 새로운 시작에 나서야

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 외부영입 필요...내부 ‘순혈주의’ 타파 강조 기사의 사진



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원회가 외부인사 영입에 나섰다. 이는 그동안 포스코 내부 순혈주의 타파로 풀이된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22일 이명우 사외이사를 비롯해 김수동 포스코경영연구원 자문위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박인주 강원도 평생교육진흥원 고문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쇄신위원회 회의에서 강조된 것.

자문위원들은 포스코가 국민기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을 지적.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자세로 새로운 시작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포스코 조직 내 의식과 행동, 소통, 일하는 방식 등 기업문화 전반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고경영진은 경영쇄신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곧 소통임을 주지해야 하며, 아래에서 위로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또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독립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과 함께 이른바 ‘순혈주의’를 버리고 필요한 경우,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융복합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윤리는 위로부터 일관된 방침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잘못된 청탁을 하거나 응하는 행위는 단 한 번이라 할지라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재창조의 책임감을 갖고 포스코가 잘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고견을 깊이 새겨 문제를 적극 개선해가도록 노력하겠”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 쇄신도 고민할 테니 발전방안을 아낌없이 자문해달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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