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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열 거래소 노조위원장, 세미나서 항의하다 끌려나가

유흥열 거래소 노조위원장, 세미나서 항의하다 끌려나가

등록 2015.05.28 17:50

김아연

  기자

28일 오후 유흥열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이 거래소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세미나에서 진행원들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28일 오후 유흥열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이 거래소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세미나에서 진행원들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


유흥열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이 거래소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세미나에서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에게 항의 하다가 현장 진행원에게 끌려 나갔다.

유 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거래소시장 효율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향’ 정책세미나에서 김 국장에게 5분여 동안 항의성 발언을 했다.

유 위원장은 “무슨 권한으로 이 자리에 왔냐”며 “정부의 정책 실패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마디 없이 이따위 세미나로 뭐하자는 거냐”고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유 위원장은 사회자와 주변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계속해서 항의하다가 결국 직원들에게 끌려 나갔다.

그는 끌려나가는 도중에도 “코스닥 시장이 도박장이 된 것에 대한 자신들의 탓은 없고 책상머리에서 탁상공론만 내놓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을 분리하면 독자생존은 불가능한데 수많은 투자자들을 어쩌겠다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을 분리해서 낙하산 하나 더 내려보내자고 그 많은 투자자들의 피같은 돈을 날릴셈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 당초 이날 세미나 참관을 위해 참석했다가 패널 토론과 관련해 발언 기회 시간에 갑작스럽게 일어나 항의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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