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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주가 9% 급등···시총 5위로 ‘우뚝’

삼성SDS 주가 9% 급등···시총 5위로 ‘우뚝’

등록 2015.05.28 17:16

이선영

  기자

삼성SDS 주가가 급등하면서 제일모직을 제치고 국내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전날보다 2만8000원(9.30%) 오른 3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25조4572억9600만원으로 제일모직(25조1100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을 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설이 제기되면서 삼성SDS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제기되는 이유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삼성SDS 주식을 활용하게 되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주주총회 결의와 합병 반대주주에 대한 주식매수청구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삼성SDS를 흡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한익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합병되면 오너 일가와 계열사의 삼성전자 지분은 1.8%포인트 늘어난다”며 “이 경우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3.1%를 절반의 상속세로 승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삼성SDS 지분은 삼성전자가 22.58%, 삼성물산이 17.0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11.2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3.9%를 가지고 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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