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정진 “다솜 비키니 사진 매우 잘 나왔다··· 박한별 민낯도”

이정진이 '정글의 법칙'에서 포토그래퍼로도 실력을 발휘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정글의 법칙 in 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중원PD를 비롯해 류승수, 윤상현, 배수빈, 이정진, 박한별, 이이경 등 화려한 배우군단부터 예능계 보증수표 은지원과 대세 아이돌 정진운, 다솜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정글의 법칙 in 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진 / 사진= SBS

이 자리에서 이정진은 "'정글의 법칙'은 제가 선택했다기 보다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진은 "1년전 개인적으로 네팔에서 김병만씨와 둘이 일주일 정도 머문적 있었다. 그때도 '정글의 법칙'은 인기 있었다. 한 번 가보자 약속만 하고 미루다가 이번에는 시기도 맞아 좋은 기회에 함게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전일정을 함께 했는데, 함께한 멤버들과 다들 강점이 있다. 물에 뛰어난 수빈이 형, 웃음담당 지원이 등 혼자 할 수 없는 것들을 같이 뭉쳐 있으니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도시에서 고맙개 생각 안했던것들을 그곳에서 다시금 깨달고 왔던 시간이었다"고 정글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을 돌이켰다.

이정진은 최근 사진작가로도 맹활약중. 때문에 정글에서도 개인 사진 장비를 가지고가 다양한 모습을 담아왔다.

이정진은 "'정글의 법칙'은 부족원으로 갔기 때문에 촬영중에는 카메라 들지 못했다. 다른 이들보다 일찍 일어난 새벽과 해 지기전 잠깐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보름을 같이 먹고 자면서 친해져서 여기 계신 부족원들의 근접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박한별씨는 일어 나자마자 50CM 가까이 초근접 사진을 찍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지금까지 보지 못한 모습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정진은 "다솜의 비키니 사진이 매우 잘 나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름도 생소한 남태평양의 얍(Yap)섬은 '정글의 법칙' 11번째 도전지였던 추그 폰페이, 코스레와 같은 미크로네시아 연방국의 한주로 미크로네시아 섬들 중에서 가장 문명의 때가 타지 안은 곳이다. '다이버들의 천국', '문명 밖의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얍은 그동안 '정글의 법칙'에서 보았던 남ㅍ태평양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전통을 함께 품고 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아름답지만 그만큼 냉혹한 섬, 얍(YAP)에서 펼쳐지는 열아홉 번째 생존기 '정글의 법칙 in 얍'은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SBS를 통해 첫 방영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