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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배전지능화 시스템 구축해 정전 30분→4분으로 단축

한전, 배전지능화 시스템 구축해 정전 30분→4분으로 단축

등록 2015.05.27 11:40

김은경

  기자

한국전력이 무정전 전력공급을 위한 배전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해 연평균 호당 정전시간을 기존 30분에서 4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배전지능화 시스템 1단계 구축완료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정전 발생 시 제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감지한 데이터를 활용, 고장구간을 원격으로 조작해 정전을 복구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이 시스템 도입 이후 정전시간을 단축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약 1조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한전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개폐기 15만대(약 90%)를 지능화 개폐기로 운전할 계획이다. 고장구간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0.08초 이내 분리해 1초의 정전도 허용하지 않는 무정전 전력공급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4710억 원의 사회적 정전비용과 4890억 원의 회선신설 비용 등 약 1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배전지능화 시스템과 브랜드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상생해 나가는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과 구축에 기여한 유공자 48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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