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5번째 환자가 발생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발열자 2명과 밀접접촉자 중 2명을 추가해 총 4명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4명의 유전자검사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로 확진됐으며 3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5번째 메르스 환자로 이 환자는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3번째로 방문한 병원의 의사다.
본부는 현재 이 환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음성으로 확인된 밀접접촉자들의 격리 관찰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메르스에 대한 보건당국의 긴급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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