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 1억861만명···전분기比 5.3%↑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 수가 1억861만명으로 전 분기 말과 비교해 5.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수는 5223만명으로 전 분기 말과 비교해 8.3%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59.0%)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1분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하루평균)는 7694만건으로 전 분기 말과 비교해 8.6% 증가했으나, 이용금액(하루평균)은 37조5910억원으로 2.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공모주 청약관련 고객 자금이체 큰 폭 증가에 따른 반사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4006만건, 2조1971억원으로 전 분기 말과 비교해 각각 12.9%, 7.7% 증가했다.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011년 이후 정체 상태였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4분기부터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를 추월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