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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포스코플랜텍 법정관리行 가능성 높아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플랜텍 법정관리行 가능성 높아

등록 2015.05.25 10:29

김지성

  기자

포스하이알 이어 2번째···유동성 위기 한신평 신용등급 강등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따른 결과다.

연합뉴스는 25일 금융권의 한 인사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포스코플랜텍을 살리기 위해서는 대주주인 포스코의 증자나 지급보증 등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에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져 법정관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에 2013년 700억원, 2014년 2900억원 등 모두 36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했으나 회사 경영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2일 포스코플랜텍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B’에서 ’C‘로 각각 내렸다.

대주주인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을 살리기 위한 증자 등을 결정해야 하지만 돈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법정관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엠텍의 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은 지난달 30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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