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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대 은행 수수료 수입만 2165억원

지난해 7대 은행 수수료 수입만 2165억원

등록 2015.05.24 22:19

수정 2015.05.24 22:20

김아연

  기자

지난해 7대 은행들의 출금 및 송금 수수료 수입이 2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신학용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시중은행 수수료 수입 현황 자료를 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SC, 씨티 등의 지난해 출금·송금 수수료 수입은 2165억원으로 전년(2107억) 대비 2.7% 증가했다.

이 중 수수료 부문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ATM·CD기 같은 자동화기기로 출금 수수료와 송금수수료가 각각 691억원, 563억원에 달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ATM·CD기 출금 수수료는 건당 최대 900원, 송금 시 건당 최대 1600원 수준이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송금수수료 수입은 각각 477억원, 173억원이었으며 폰뱅킹 송금수수료는 120억원, 은행창구를 통한 송금수수료는 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전체 수입이 63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513억원), 신한은행(483억원), 하나은행(294억원), 외환은행(145억원), SC은행(74억원), 씨티은행(14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높은 수수료 수입에 불구하고 ATM·CD기 운영비용 때문에 은행들이 ATM·CD기 수를 줄이면서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올해 4월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외환, 우리, 농협 등 시중 6개 은행의 ATM·CD기 수는 3만6325개로 전년 대비 963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은행들이 매년 수조원대의 순익을 올리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빌미로 ATM·CD기를 줄이면 고객 불편이 커지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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