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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연준의장, 연내 금리인상 전망···9월에 ‘무게’

옐런 미 연준의장, 연내 금리인상 전망···9월에 ‘무게’

등록 2015.05.23 10:48

이나영

  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22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로드아일랜드 주프로비던스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안 올해 안 어느 시점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의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2008년 12월부터 0∼0.25%로 유지되고 있다.

옐런 의장은 “고용과 물가가 우리(연준)의 목표 수준에 도달했을 때까지 통화정책 강화를 늦춘다면 경제를 과열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을 두고 많은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9월 FOMC 정례회의 때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분석가 54명 중 42명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 오는 9월을 꼽았다.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 ▲물가가 중기적 관점에서 2%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합리적 신뢰 등을 연내 금리 인상이 실현되기 위한 조건으로 내세웠다.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는 “연방기금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다음에는 정상화의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연방기금금리가 장기적인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면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체의 예상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앞으로 약 2년 동안 2.5%를 전후한 실질 GDP 성장률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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