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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두드러기 우습게 봤다가 ‘만성’ 두드러기 이어져

급성 두드러기 우습게 봤다가 ‘만성’ 두드러기 이어져

등록 2015.05.23 09:01

이주현

  기자

온도 변화, 햇빛, 진동, 물, 압박으로 두드러기 발생해

급성 두드러기 우습게 봤다가 ‘만성’ 두드러기 이어져 기사의 사진


지난 4월 27일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성 피로로 인한 위경련에 두드러기 같은 발진 증상까지 겹쳐 나타나 거의 매일 링거를 맞았다고 알려져 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중남미의 지리적 여건상 이동거리가 굉장히 길었고, 밤낮의 시차도 뒤바뀐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첫 방문지였던 콜롬비아의 경우 해발 2650m의 높은 곳에 위치한 관계로 고산병 우려가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박 대통령에게도 나타났던 두드러기는 매우 일상적인 피부성 질환이다. 흔히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과 그 주위를 둘러싸는 발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만성 두드러기일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만성 두드러기는 급성 두드러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경우에 진행되며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성 두드러기가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는것에 비해 만성 두드러기는 2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이상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 남용을 통해 더 이상 두드러기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때는 피부 겉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장 등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시키고 혈액을 깨끗이 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 등의 피부 질환은 인체 내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1차 기관인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드러기 증상은 장내 정상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부패균이 증식하면, 부패균들이 독소를 분비해 장점막의 염증을 발생시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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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독소와 세균들이 염증부위를 통해 혈액 속으로 유입되면 인체 내 면역력이 저하돼 미세한 자극이나 노출에도 두드러기 등의 피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새는 장 증후군’을 막기 위해서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6종류의 유산균과 바실러스균으로 발효한 청열해독산을 두드러기 환자에게 1:1 맞춤처방하고 있다. 이 청열해독산을 통해 손상된 장 점막의 염증을 제거하고 재생을 도와 두드러기 발병원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이에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두드러기 치료 개선을 위해 기본적인 상담, 시진, 촉진, 복진을 통해 진단 및 처방 외에도 심부온열치료 등을 통해 피부 재생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재발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창원 두드러기 한의원 하늘마음 최성희원장은 “두드러기는 몸의 내부상황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는 경로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좋다. 장내환경개선, 면역기능개선, 간의 해독기능개선 등 심부온도 상승을 통한 혈액순환을 유도해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두드러기 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1년간 하늘마음한의원 치료를 받은 두드러기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호전율을 조사한 결과 약 92%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 분석은 한국통계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95%의 신뢰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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