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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올 하반기 ‘옛 명성’ 되찾기 승부수 띄워

네오위즈, 올 하반기 ‘옛 명성’ 되찾기 승부수 띄워

등록 2015.05.22 17:50

이지영

  기자

사진=네오위즈게임즈사진=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가 하반기 다양한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기반으로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에 출시되는 온라인 신작 2편을 앞세워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3년간 실적이 매년 떨어졌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은 2010억원으로 2011년 달성한 매출 6677억원 대비 3분의 1 토막 이상 쪼그라들었다.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한지도 오래다.

몇 년 간 수 차례의 구조조정을 거쳐 직원 수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지난 2013년부터 희망퇴직 등 수 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을 실시한 네오위즈는 870명 수준이던 임직원을 절반 이하(410명)로 줄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온라인 게임 ‘블레스’와 ‘애스커’ 에 사활을 걸고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그동안 경영악화로 수 많은 동료들을 떠나보낸 만큼 임직원 모두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회사 키우기에 나설 예정이다.

두 게임은 모두 네오위즈게임즈의 자체개발작이다. 그 동안 여러 차례 퍼블리싱 게임의 재계약 문제로 홍역을 치뤘던 만큼 자체개발작인 두 게임에 거는 기대가 크다.

‘블레스’는 올 시즌 출시 예정인 온라인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 제작중인 게임이다. 2011년 첫 공개 이후 지금까지 시장에 큰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정통 MMORPG에 목말라했던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이 받고 있다. 게임의 제작 인원이 150명에 달하고, 유수의 온라인 MMORPG를 제작해온 실력있는 개발진이 포진해 있는 ‘블레스’는 시장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막바지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스커’는 게이머들의 액션에 대한 갈망과 조작의 묘미를 100% 충족 시켜주기 위해 하복의 물리엔진을 사용해 제작중인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게임이다.

사진=네오위즈게임즈사진=네오위즈게임즈


두 게임은 지난 2013년 12월 중국 대표 게임 기업 ‘창유’와 선수출 계약도 완료한 상태다. ‘창유’는 온라인과 모바일, 웹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 대표 게임 기업으로, 2009년 4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자체 게임 개발 조직과 서비스 플랫폼 보유하며 개발력은 물론 퍼블리싱 운영 능력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창유와의 파트너십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서비스 노하우와 개발 역량을 결합해 두 게임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이번 신작 게임들은 개발기간부터 인력, 비용까지 모두 상당 수준 공들인 게임이라 회사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조만간 카카오게임하기가 고스톱 포커 게임의 문을 열면 즉시 입점해 모바일 웹보드 시장영역도 확장시킬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웹보드 게임규제 완화 이후 발빠르게 ‘피망포커’와 ‘피망맞고’, ‘피망섯다’에 유료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30~4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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