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5℃

  • 춘천 8℃

  • 강릉 10℃

  • 청주 8℃

  • 수원 6℃

  • 안동 9℃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8℃

  • 전주 8℃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3℃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3℃

6월 중간배당 시즌 앞두고 배당주 기대감도 ↑

6월 중간배당 시즌 앞두고 배당주 기대감도 ↑

등록 2015.05.21 16:56

이선영

  기자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 중심으로 접근해야”

오는 6월 중간배당 시즌을 앞두고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12월 결산기업)들이 늘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9일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S-Oil(에스오일)도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금비는 지난 15일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현대차가 중간배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고배당주에 대해서 배당세제라는 인센티브와 유보이익 등 기업 소득 환류세제를 발표했었다. 이때문에 상장기업들도 배당정책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그룹 등이 전년 대비 배당을 대폭 확대하면서 지난해 결산기준 현금 배당 총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바 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이었던 만큼 기업이익 개선이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이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다는 점도 주당 배당금(DPS)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금리에 변화가 감지되기도 하지만 국채 3년물 금리보다 여전히 배당수익률이 높아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이 조사한 결과 코스피200 구성종목 기준으로 올해 배당수익률 예상치가 있는 148개 중에서 47개 종목이 최근 국채 3년 금리(1.90%)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 연구원은 “4월 코스피200 고배당지수가 동일가중지수를 넘어서는 높은 성과를 보였던 것과 반대로 최근에는 조정 양상에 있다”면서도 “6월 중간배당을 앞두고 있고 12월 결산 기업들의 중간배당 실시가 늘어나는 흐름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다. 그는 “배당수익률 상위, DPS 증가, 배당안정성 상위에 공통적으로 속하는 종목들로 정상제이엘에스, 한국쉘석유, SKT, KT&G 등을 추천한다”며 “시장금리가 들썩이는 경우라도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들 중심으로 접근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시각도 비슷하다. 지난해 코스피 현금배당 성향은 20.6%까지 증가했고 이러한 배당성향의 증가가 하반기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 결산기부터 시작되는 배당소득 세제혜택과 국민연금의 배당요구권 강화, 공기업의 배당성향 확대등 배당 강화 정책에 의해 배당성향의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 배당성향의 구조적인 상승은 하반기 코스피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배당세제 혜택을 받는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하반기에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LS, SKC, 한솔케미칼, 두산, 효성 일동제약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