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일 디큐브백화점을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로 새단장해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신도림 디큐브시티 가운데 디큐브백화점을 20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제이알(JR)투자운용과 맺었으며 점포 콘셉트를 기존 ‘영(Young)’ 중심에서 ‘패밀리(Family)’로 변경했다.
또 오는 8월부터 아동·가정용품·식품 등 가족형 상품 기획을 강화해 차별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등포지역에서 롯데·신세계백화점과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각각 1984년과 1991년에 영등포 지점을 오픈했으며 이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목동·여의도 상권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영등포지역 선점을 위해 경쟁해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상품구성 등을 통한 세 백화점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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