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미국 기상예보 매체 더웨더채널은 지난달 30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북한에서 3월말 발생한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위성사진에는 함경북도 지역 여섯 곳 정도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연기는 바람을 타고 남동쪽으로 옮겨가 큰 덩어리를 형성했고 동해상에 뭉쳐있던 연기 덩어리는 일본 북부 일부 지역을 덮었다.
더웨더채널은 미 항공우주국을 인용해 북한 주민이 지난해 곡식을 거둬들이고 난 뒤 모아둔 잔풀을 태우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 여름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식량확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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