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홍승만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12분 이후 부산시 금정구 도시철도 범어사역 근처에서 울산행 시외버스를 타 같은 날 오전 11시 26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홍승만이 24일 오전 10시 12분경 범어사역 근처 버스 정류장 주변에 서성거리는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 잡히자 그 이후 운행한 버스를 추적, 차량용 블랙박스에서 홍 씨의 모습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홍승만의 정확한 거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홍승만은 23일 오후 9시 6분께 강원도 동해발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터미널에 도착한 뒤 택시로 근처 범어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후 9시 20분경 주변 모텔에 투숙했다가 24일 오전 8시 4분께 모텔을 나가 1시간 30분가량 금정구 남산동 일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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