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아파트]인천 송도서 ‘THE#’ 미니신도시 나온다

4개 블록서 총 4024가구 공급 예정

5공구 RM2블록 '더샵'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미니신도시 브랜드타운을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총 402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2597가구)한 것보다 약 1.5배(1427가구) 가량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건설이 이처럼 공급량을 늘린 것은 송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는 인천 연수구의 3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559가구로 지난 1월(773가구)보다 214가구 감소했다. 남아있는 미분양 물량도 6가구를 제외하고는 전용 85㎡ 초과하는 중대형 물량이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공급했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이후 신규물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난하게 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송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곳은 5공구 RM2블록으로, 총 284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 아파트다. 아파트는 전용 59~166㎡(펜트하우스 포함) 260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240실 규모로 구성됐다.

RM2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이미 개교한 송명초와 해송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단지 옆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

인근으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등의 쇼핑센터와 스트리트몰 ‘페스티벌 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8월에는 송도 3공구 E5블록에 전용 78~119㎡(펜트하우스 포함) 총 35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조망을 할 수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2016~2017년 사이에 오픈할 예정인 ‘롯데몰 송도’와 ‘이랜드몰’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10월에는 송도 3공구 F20-1블록, F25-1블록에서 총 826가구를 분양한다.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과 서해바다 더블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국제학교뿐만 아니라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쇼핑몰과 가까워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서승범 기자 seo6100@